본문 바로가기
건강

겨울철 심근경색 주의! 심근경색 발병 가능성 자가 체크!

by 안개속의 풍경 2023. 12. 10.

 

겨울에 들어서면서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심근경색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초겨울 문턱에서는 심근경색으로 고인이 되신 분들의 부고를 듣는 일이 유난히 많다. 겨울철에 심근경색 발병률이 높은 이유와 미리 발병가능성을 자가 체크해 볼 수 있는 항목들을 포스팅했다. 이번 포스팅은 겨울철의 심근경색 발병에 관한 여러 전문의들의 주의당부내용을 요약했다.

 

겨울철 심근경색 발병률이 높은 이유

겨울철의 낮은 기온이 심근경색 발병률을 높이는 이유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3개의 혈관 중 하나라도 막힐 경우, 심장 전체 또는 일부에 산소와 영양공급이 중단되면서 심장근육 조직이나 세포가 죽는 질병이다. 겨울철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혈관이 수축하면 혈압이 올라가서 심장이 무리를 하게 된다. 기온이 1도가량 떨어질 때 수축기 혈압이 1.3mmHg, 이완기 혈압이 0.6mmHg가량 올라간다고 한다. 그래서 기온이 내려가는 10월에서 다음 해 1월까지 심근경색,  협심증,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 뇌동맥류, 지주막하 출혈등 혈관 이상으로 생기는 질병들의 발병률이 높으니, 이들 모두를 조심해야 한다. 

겨울철 심근경색 주의!겨울철 심근경색 주의!겨울철 심근경색 주의!

 

 

 

심근경색 발병의 위험성과 전조증상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등으로 인해 심장이 갑자기 멈출 경우, 심폐소생술의 응급조치 없이 4분이 경과하면 뇌가 손상되기 시작하고, 10분이 넘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단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를 취하면 생존율이 80%까지 높아진다. 심혈관질환은 혈관의 70% 정도까지 좁아졌을 때,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미리 증상을 알기 어렵고, 갑작스럽게 발병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다. 그러므로 갑자기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이 계속된다면 심근경색이 발생한 것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럴 경우 재빨리 119로 전화해 응급실에 가야 한다. 또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가슴 통증 이외에 두통이나 소화가 안 되는 증상도 예의 주시해야 한다. 이런 증상들이 계속될 경우 또한 심근경색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고 한다. 

 

심근경색의 위험인자 와 관리법

 심근경색이 발병할 가능성을 높이는 위험인자는 고령, 흡연, 당뇨, 고혈압, 비만, 스트레스, 운동부족,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하다. 평소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지만, 운동은 부족하다면, 혈액의 점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니, 정기적인 검진으로 심혈관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특히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가족이 있다면 45세 이후부터는 매년 심장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심장건강을 관리하는 예방법은 당뇨나 치매를 예방하는 기본적인 건강한 생활 습관과 매우 비슷하다.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일을 걸으면 심장마비를 37%가량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당뇨나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땀이 날 정도의 힘찬 운동이 효과적인데 반해,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데에는 단시간의 강도 높은 운동보다 가벼운 운동을 오래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운동 도중 가슴이 심하게 뛴다거나 어지럼증이 발생한다면 바로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너무나 중요한 주의할 점! 추운 겨울날 오전 6시-11시는 통계적으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라고 하니, 이 시간대는 피하고, 겨울에는 야외보다 실내체육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겨울철 심근경색 주의!겨울철 심근경색 주의!겨울철 심근경색 주의!

 

심근경색 발병 가능성 자가 체크

다음 15가지의 항목 중 체크한 항목이 0-2개이면 정상, 3-4개는 아직 확실치 않음, 5-9개는 심근경색의 위험이 약간 있음, 10-12개는 가까운 시일 안에 심근경색이 일어날 우려가 있음, 13-15개는 심근경색 등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높음 단계이다. 신중하게 자가 체크해 보고, 위험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전문의를 찾아 진료상담해봐야 한다. 

1. 심장이 조여 오는 것 같은 통증을 경험한 적이 있다. ◇

2. 심전도 검사에서 이상이 있다는 진료를 받았거나, 검사를 받아본 적이 없다. ◇

3. 혈압이 높거나, 평소 혈압검사를 받아 본 적이 없다. ◇

4. 중성지방 수치가 높거나, 검사를 받아본 적이 없다. ◇

5.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검사를 받아본 적이 없다. ◇

6. 평소 운동이 부족한 생활을 하고 있다. ◇

7. 본인의 몸이 비만이라고 생각한다. ◇

8.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종에서 일한다. ◇

9. 담배를 피우고 있다. ◇

10. 주변이 잘 정리되어 있어야 하고, 맡은 일을 깔끔하게 처리해야 직성이 풀리는 완벽주의 성향이 있다. ◇

11. 평소 내기를 좋아한다. ◇

12. 당뇨병을 앓고 있다. ◇

13. 통풍이 있다. ◇

14. 부모 중 한 분 이상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

15. 심장마비로 사망한 아버지는 40살 이상 (어머니는 50살 이상)이었다. ◇  

 

위의 항목에서 심전도 검사, 혈압검사, 중성지방 검사, 콜레스테롤 수치 검사, 당뇨병 검사 등은 평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서 반드시 관리해야하는 항목들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건강검진 대상 조회>를 선택하고, 해당 연도에 건강검진 대상 여부를 조회하고, 검진기관도 찾아서 반드시 검사받아보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심근경색을 미리 예방해야한다. 

https://www.nhis.or.kr/nhis/index.do

 

국민건강보험

이벤트 1 / 8

www.nhis.or.kr

 

마무리하며

실제로  11월 말부터 심근경색으로 고인이 되신 분들에 관한 부고를 여러 차례 전해 듣고서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이 글을 포스팅하기로 했다. 심근경색으로 인한 죽음 앞에서, 고인이 되신 분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은 이별할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었다. 정말 한결같이 너무나 갑작스러운 슬픈 사건이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미리 심근경색의 발병가능성을 체크하고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공유하고 싶었다. 

 

 

 

심근경색 발병 가능성 자가 체크 항목 중  당뇨병과의 연관성도 있으니, 당뇨 예방법에 관한 포스팅도 읽어보세요!

https://looking-for-myself.tistory.com/38

 

당뇨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당뇨를 예방하는 법

당뇨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유는 우리가 당뇨 증상을 느끼기 시작하면 보통 '당뇨병 전 단계'라고는 하지만, 이미 당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가 많다고

looking-for-myself.tistory.com